화순전남대병원,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 성료

“초광역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 토양”될 것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을 마치고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김형석 교수(가운데)와 수상자, 발표자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국내 유일 백신 특구인 화순백신산업특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서 열린 ‘2023년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이 다양한 의료 관련 의견 개진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산·학·병·연·관 연구 협력 네트워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암 면역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란 주제로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주최해 진행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인 김형석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HBMW는 지역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서 산·학·연·병·관을 잇는 축제다. 화순백신산업특구 내의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누는 학술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이 국내 바이오의료산업의 메카로 세계적인 초광역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토양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 완공될 개방형의료혁신센터와 병원 의료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될 수 있는 연구를 발굴해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 진행된‘암면역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특강에선 김찬혁 KAIST 교수와 면역치료혁신센터 조재호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두 번째 대학원 세션은 의생명연구부원장 안재숙 혈액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포스터 우수 연제상을 수상한 전남대 의과대학 티엔 덕 누옌(Tien Duc Nguyen), 코움쵸이 킴(Koemchhoy Khim), 소은아, 조단비, 김영주 연구원이 나서 연구내용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연구자상 및 강연 세션은 조상희 종양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올해 최고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한 오인재 호흡기내과 교수가 강의자로 나섰다.

오 교수는 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하면서 폐암 중개연구 및 분자진단 연구개발에 노력했다. 특히 화순바이오메디컬 클러스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마지막 세션에선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젊은 의학자 연구학술상’ 수여식과 수상자들의 논문 발표가 진행됐다. 국가면역혁신센터 이성우, 전남대 의과대학 아디티안아라얀 모하파트라(Adityanaray Mohapatra), 혈액내과 김미희, 신경외과 김영진, 순환기내과 이누리, 소화기내과 오형훈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워크숍은 전남대 글로컬미래의과학인재양성 교육연구단 단장 의과대학 최석용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폐막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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