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하북미술대서 1월 8일까지
한·중 작가 작품 150여 점 전시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는 최근 중국 하북미술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전시관에서 ‘제7회 한·중 미술 교류전’을 개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하북미술대학교 쩐쫑이 설립자 겸 총장과 장지엔민 부총장, 한국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손완이 원장, 구만채 미술학과장 등 한·중 양국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자연의 미학’을 주제로 2024년 1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유화 작품과 서양화, 벽화 등 호남대 미술학과와 중국하북미술대 소속 교수 및 석·박사 학생 50여 명의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된다.

장지엔민 하북미술대학교 부총장은 인사말에서 “중·한 두 대학이 교류전을 개최한 이래 가장 많은 예술가와 작품을 선보인 전시여서 매우 뜻 깊다”며, “이는 한·중 미술교류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손완이 원장은 “한·중 작가들이 창작성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올해도 출품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유대를 공고히 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교류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 호남대학교와 한·중 미술 교류전을 공동 개최해 오고 있는 하북미술대학교는 중국 유일의 사립미술대학교로서, 2002년 설립돼 예술, 영화, 미디어 분야의 48개 전공에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인 예술 종합대학교이다. 특히 대학 설립자인 쩐쫑이 총장은 국가 1급 미술가로 몽롱학파 창시자이자 중국화단에서 명성이 높은 유명 화가이며 세계적으로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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