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원 투입…10레인 규모

 

전남 진도군이 볼링장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진도군 제공

전남 진도군은 최근 볼링장 개관과 함께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장영우 진도군의회 의장, 김인정 전라남도의원, 조규철 체육회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개관식과 함께 제1회 진도군수배 볼링대회도 개최해 약 80여 팀이 선의의 경쟁을 치렀다.

진도공설운동장 일원에 국비 11억원과 군비 24억원 등 총 35억원을 투입해 943.41㎡ 규모의 볼링장은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8월 준공됐다. 총 10레인이 설치돼 있고 휴게실, 락커룸 등의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지역민들의 다양한 체육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1월 진도군 체육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약 1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일 평균 약 100여명, 지금까지 총 2천800여명의 군민이 볼링장을 이용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군민들의 염원이었던 볼링장 건립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볼링장 이용 활성화가 군민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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