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가치·관광 상품성 인정 받아
홍보마케팅·수용태세 개선 등 지원

 

전남 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목포항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는 전문가 서면·현장평가와 관광객의 인지도 및 만족도, 지역주민 지지 호응도 등을 종합해 선정하고 있다.

목포항구축제는 국내 유일 항구축제로서 전통파시 콘텐츠의 차별성과 역사적 정체성을 인정받아 전국 1200여 개 지역축제 중 25개 지정 축제에 신규로 입성하는 영예를 얻었다.

축제는 지난 2013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에 선정된데 이어 2019년 유망축제가 지정제로 개편된 후부터는 2020~2023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돼 왔다.

시는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과 관련, 전통문화를 활용해 관광 상품화한 우수축제, 조직운영 역량, 지역 사회 기여도, 안전 관리체계 등의 우수성을 확인 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목포항구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동안 국비 지원과 함께 홍보, 마케팅, 수용태세 개선 등 전문 상담 등을 종합 지원받게 된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과거 바다 위에서 열렸던 생선 시장인 파시를 통해 풍요로운 목포항을 재현하고 ‘청년이 찾는 글로벌 파시 항구’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축제 전반에 걸쳐 지역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함께 즐기는 축제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신 시민들이 있기에 목포항구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 목포항구축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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