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전남 영광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76회 영광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영광군의회 제공

전남 영광군의회는 지난 20일 제276회 영광군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해상풍력 송전선로 대책 특별위원회(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별위원회는 영광군의회 의원 7명으로 구성됐으며 특별위원장에 장영진 의원, 간사에 임영민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신안 해상풍력 송전선로 건설사업 및 영광 154kV 송변전선로 건설사업에 따른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전라남도 및 한국전력공사 등에 단계별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활동기간은 내년 12월 19일까지 1년간이며, 필요시 추후 연장할 계획이다.

장영진 위원장은 “국책사업이라는 명분하에 우리 군민들이 감내해야 할 희생이 너무나도 크다”라며 “특정 지역과 민간사업자의 이익을 위해 아무 관계가 없는 우리 군민들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밀어붙이기식 사업 추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의회는 지난 2월 제270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영광군 관내 송전선로 건설 반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관계 기관에 송부한 바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