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용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을 지낸 노희용 예비후보가 21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제22대 총선 광주 동남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서울 청계천 주변 구도심 재개발처럼 광주천을 중심으로 동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광주천 동남 메가타운’을 조성하여 충장로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며 “10여년간 충장로 등에 도시재생사업으로 투입된 재정이 1천100억원이 넘는데도 불구하고 충장로 상가의 공실율은 여전히 30%가 넘으면서 도심 쇠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노 예비후보는 “서울 청계천은 낙후된 구도심 재개발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청계천 복원이후 주변 상가의 재개발로 이어져 이제는 국내외 수많은 사람들이 관광하고 쇼핑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노 예비후보는 “광주천을 중심으로 특성보존, 재개발, 자율갱신, 종합정비로 나눠 3개 권역 7개 특화지구로 개발하겠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광주는 온전한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고 동·남구의 상권은 활성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는 가계·소상공인·청년 부채 때문에 내일을 기약할 수 없다”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횡재세, 금융회사의 지역신보 출연요율 현실화 등으로 ‘빚 사회’가 아닌 ‘빛 사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덧붙였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