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에 겨울 내의 600벌 기증 예정

 

김영록(가운데) 전라남도지사가 21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조기석 전남약사회장으로부터 겨울 내의 600벌(2천200만원 상당)을 전달받은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21일 전남도약사회로부터 2천200만원 상당의 겨울 내의를 기탁받아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영록 지사, 조기석 약사회장, 노동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해 온정 나눔에 함께 했다.

전남약사회 회원 1천391명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탁받은 겨울 내의는 도내 22개 시·군 노인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조 회장은 “어르신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겨울 내의를 기증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돕고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남도약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009년부터 매년 겨울 내의를 기탁해준 전남약사회에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온전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전남약사회가 최근 출범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준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남약사회는 명절 연휴 기간 휴일지킴이 약국을 비롯해 도내 8개 시군에서 심야시간대(22~24시)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는 등 도민 편의를 위한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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