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김창기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어느새 연말연시가 다가왔다.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고 사람들은 올해의 마무리와 새해맞이 준비를 한다. 이 무렵에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고마운 사람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주고 받는다. 선물은 받는 사람은 물론이고 주는 사람에게도 기쁨을 준다. 선물을 주고받으면 서로 간에 소통과 상호작용이 늘어나게 되어 가족, 친구, 동료, 지인 등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럼 좋은 선물, 또는 받고 싶은 선물은 어떤 것일까? 먼저, 개인 맞춤형 선물이나 직접 만든 선물은 주는 사람의 노력과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담겨 있기 때문에 더욱 큰 감동을 줄 수 있다. 예를 들면, 이름을 새긴 커플 아이템, 자신의 사진이 인쇄된 액자, 손편지, 자작곡 등이다. 경험과 연관이 되는 선물도 좋다.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것이므로 이러한 선물은 받는 사람이 새로운 경험을 즐기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예를 들면, 테마파크, 야외 캠핑, 요리 클래스, 스파 트리트먼트, 와인 시음 클래스, 스카이다이빙, 서핑 수업 등이다. 그 외에도 좋은 선물로서 청소기, 전기밥솥, 커피머신, 블루투스 스피커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나, 초콜릿, 와인, 다양한 커피 브랜드의 캡슐 등 음식과 간식이 있다. 또한 책, 음악, 영화, 공연 티켓 등 문화 예술 콘텐츠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그런데 특별히 좋은 선물을 하나 더 추천해 드린다면 바로 ‘보험’이다. 보험이야말로 소중한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보호하고자 한다면 이 세상에서 보험보다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자녀나 손자, 손녀가 잉태되었다면 그보다 귀할 수 없을 것이다. 이 경우 태아보험을 선물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린이 건강보험과 교육보험을 선물한다. 소중한 사람이 여행을 간다면 여행자 보험을 선물한다. 귀여운 반려동물이 있다면 펫 보험을 선물한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자동차 보험과 운전자 보험을 선물해 준다. 나 자신의 미래와 배우자의 노후를 위해 나에게 연금보험을 선물한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정기보험이나 종신보험을 선물한다. 소중한 사람의 건강이 염려된다면 실손보험, 건강보험이나 암보험 등을 선물한다. 소중한 나의 휴식과 재충전을 위해 레저보험을 나에게 선물한다. 이 외에도 가장 소중한 나 자신과 주위 사람들을 위한 보험은 많이 있다. 나 자신을 포함한 모든 소중한 사람에게 적절한 보험을 선물한다면 이보다 좋은 선물은 없을 것이다.

보험회사도 고객에게 필요한 실용적이고 다양한 선물용 보험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소액보험 위주로 보험상품을 개발한다면 많은 사람이 부담 없이 구입하고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선물용 보험은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판매할 수도 있고, 온라인이나 보험 앱, 카카오톡, 밴드 등 SNS를 통해서 선물이 가능하게 하면 될 것이다. 젊은 MZ 세대를 위해서는 키오스크형 보험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키오스크에서 필요한 내용을 조합하고 주문, 판매, 선물 발송 등을 가능하게 할 수도 있다. 보험은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주고 재물을 늘려주는 따뜻한 선물이다. 새해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보험을 선물해 보자.

※본 기고는 헤럴드경제와 제휴해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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