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협력·교류 지원 방안 등 논의

 

중국 스촨성 청두시 대표단이 화순전남대병원을 찾은 가운데 정용연 병원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과 왕홍빈 국장(오른쪽에서 여덟 번째) 등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중국 청두시 대표단이 선진 암 치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을 찾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중국 스촨성 청두시 민정국 당조서기인 왕홍빈(王宏斌) 국장 등 중국 청두시 대표단 7명과 한중문화협회 광주지회 안상록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선진 암 치료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청두시 대표단은 세계 최고 암병원으로 선정된 화순전남대병원의 선진 의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호 협력과 교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화순전남대병원의 핵심 가치인 ‘자연속의 첨단의료 환자중심 세계중심’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우수한 치료 및 연구 성과 등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암센터 운영과 전국 최대 규모 치유의 숲 등을 소개받으며 암 환자들의 심신 치유 인프라 등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청두시 대표단이 한중문화협회 광주지회와의 경제교류 행사 일정 중, 광주·전남 암 치료 특화 의료기관인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성사됐다.

광주시와 청두시 대표단은 의료, 보건 산업에 대한 현황과 발전방안 등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홍빈 국장은 “노인복지 정책을 공부하기 위해 광주시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리 병원과 청두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암 치료뿐 아니라 의료, 보건 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교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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