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 등 공로

 

배성진 전남도 사무관

배성진 전라남도 사회복지과 지방행정사무관이 26일 인사혁신처의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한 가장 영예로운 정부 포상 제도다.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봉사해 온 우수한 현장실무 공무원을 선발해 인사상 우대하고 능력과 성과중심의 공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자는 총 55명으로 올해 4월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개검증과 현장 실사, 학계·언론계 등 민간전문가의 엄격한 선발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배 사무관은 전국 최초로 이웃이 이웃을 돕는 생활밀착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운영과 광역지자체 최초로 독립운동 미서훈자를 발굴하는 등 도민 행복추구형 복지정책을 적극 이끌어왔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배 사무관은 투명하고 신뢰받는 복지재정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전문회계사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예방 중심의 사회복지시설 회계 컨설팅을 추진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배 사무관은 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종합계획 수립, 노숙인 자립지원,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위기가구지원 콜센터 운영, 전남 은둔형 외톨이 지원조례 제정, 희망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다양한 사회복지 사업이 전남에 정착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배 사무관은 “지난 31년의 공직생활을 뒤돌아 보면 정말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던 것 같지만 도민을 위한다는 자긍심 하나만을 믿고 지금까지 달려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욱 겸손하고 성실한 자세로 도민 제일주의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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