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19세대 참여…3천200만원 지급

 

자원순환페스타 분리수거 체험. /전남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통해 지난 1년간 이산화탄소 492톤을 감축했다고 2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군은 해남형 ESG와 연계해 군민들의 생활속 탄소중립 실천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식확산과 가입 확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군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참여한 1천819세대에 인센티브 3천200만원을 지급했다. 탄소중립 포인트제의 적극적인 가입을 위한 홍보 강화와 함께 도비의 지원을 받아 올해 신규가입한 1천세대에 대해 가입 인센티브 1만원씩을 지급하기도 했다. 또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 대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도 운영해 1년간 주행거리를 감축한 59명에 총 396만원을 지급했다.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가입하거나 해남군청 환경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과거 2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3% 이상 감축할 시 산정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받을수 있다. 가구당 1년에 최대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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