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갤러리&카페서…내년 1월 31일까지
자연 속 영감 받아 제작한 20여 점 전시

 

2024년 1월 31일까지 광주 서구 브리티갤러리&카페에서 ‘田, 그림모내기’를 주제로 한 정명숙 작가의 초대전이 진행된다. /오승현 기자

일상의 다양한 감정들을 화폭에 담아온 한국화가 정명숙 작가 초대전이 브리티갤러리&카페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田, 그림모내기’라는 타이틀로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작품세계의 다양한 변화상과 확장의 모색을 한 자리에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새로 개관한 브리티갤러리&카페의 공간적 특수성을 고려해 작가 또한 다양한 형식의 시도를 모색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광주-화순을 오가며 겪은 사계절의 솔직담백한 감상을 작품에 녹여냈다.

정 작가는 “작품들을 공간의 미와 어우러지게 전시하게 돼 기쁘다.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는 공간에서 소통하며 또 다른 에너지를 받아 2024년 개인전을 준비하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전시를 초대한 브리티갤러리&카페는 서구 농성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가을, 이설제 작가 개인전에 이어 정명숙 작가의 전시가 두 번째 초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김태희 브리티갤러리&카페 대표는 “크리스마스 시즌 더 많은 이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자 정명숙 작가의 전시를 개최했다. 향후에도 지역의 좋은 작가들의 전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과 많은 지역민들에게 좋은 작품들을 적극 소개하고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해 나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정명숙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한국화 전공)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광주교육대학교와 조선대학교에 출강했으며, 마을미술프로젝트 등 문화예술관련 활동과 10여 차례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하면서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작품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광주박물관, 진도 현대미술관, 대광여자고등학교, 중국 길림 서화성미술관 등에 소장돼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31일까지 서구 대남대로 브리티미술관 &카페에서 열린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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