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전남개발공사 협약 체결

 

전남도청 전경. /남도일보 자료사진

전라남도와 전남개발공사는 27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각종 지원 정책 협력을 위한 서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맺은 협약에 따라 전남개발공사는 IBK기업은행에 30억원을 예치하고, 예탁금에서 발생한 1% 기본이자인 3천만 원을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해 기탁한다.

기탁한 금액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도 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판로확대, 품질개선, 홍보 등을 위한 전남도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전남도는 그간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전KPS 등 공공기관과 SK그룹 등을 대상으로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해 사회적경제기업과 동반성장 협약을 꾸준히 추진했다.

내년부턴 사회적경제에 대한 정부지원 축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산단 입주기업이나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민간자본이 투입되도록 협력사업을 확대 발굴할 방침이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서비스 제공과 같은 무형의 사회적가치를 만든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며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상생의 가치를 공감하고 함께 전남 사회적경제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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