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목포대 제공

국립목포대학교는 28일 빗속 통학버스 과속과 관련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목포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께 나주시 노안터널 부근에서 나라고속관광 소속 통학버스가 규정 속도를 위반해 달렸다.

대학 측은 다음 날 제보를 받고 운행 업체에 사실 확인을 의뢰했다.

과속 장면을 담은 영상은 일부 언론 등을 통해 퍼지면서 비난이 나오기도 했다.

나라고속관광은 규정 속도를 위반한 기사와 차량에 대해 운행 중단 조처를 했다.

대학은 교통법규 준수, 통학 차량 정비 등 안전 운행 대책을 마련해서 시행할 것을 나라고속관광에 요구했다.

앞으로도 운행업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교통법규 위반 등으로 안전 규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 해지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대학은 전했다.

목포대는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해 광주, 나주, 목포, 해남 등으로 학기 중 43편(왕복) 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 중 32편은 조달청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나라고속관광과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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