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7일 기탁된 수와진 사랑더하기 선물꾸러미./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전개하는 가운데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 생활용품 등 선물꾸러미 100박스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화순군과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의 인연은 매우 깊다. 매년 군의 축제마다 멋진 공연을 펼쳐 관람객의 귀를 즐겁게 하며 올해로 6년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물꾸러미를 기부하고 있다.

안상수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이사장은 “21세기는 많은 사람이 공동체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인해 소외된 이웃에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면서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더하고 더불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이웃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사회복지과장은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측에 감사를 표한다”며 “함께 아름답고 행복한 화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12월 1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2개월간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주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 방송사 모금 접수, ARS 등을 통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