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 갖춰 안전도시 구축할 것”

 

전남 강진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에 대비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의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군은 지역 내 재난 발생 위험도 분석에 따라, 산불 재난을 훈련 유형으로 선정해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2주간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11월 1일에는 대구면 여계산 산불 발생을 가정해, 강진군, 강진소방서, 강진경찰서, 한국전력강진지사, KT강진지점, 강진군 의용소방대, 군민체험단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재난 현장과 재난종합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통합훈련으로 재난 대응 훈련의 효과를 끌어올렸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강진군, 유관기관, 군민들이 함께 이루어 낸 값진 결실”이라면서 “작은 문제점이라도 보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안전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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