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500만명 유치 등 속도
농·수·축산물 판매 확대키로

 

전남 강진군이 최근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도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강진원 군수는 반값 강진 관광의 의미와 내용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2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의 50% 최대 20만원 지원을 통해 관광객 재방문 및 강진의 대외 인지도를 크게 높이고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불을 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적 경기침체로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강진군이 ‘반값 관광’이라는 카드를 선제적으로 제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제와 관광 두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것은 결국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판매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소생을 위해 강진경제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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