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 꿈 성장 장학사업 틴매경테트’ 9년 연속 최상위학교 선정
‘테셋 고교생 동아리’ 우수상 수상…매년 전국 최고 취업률 자랑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해 실시된 ‘KSD 꿈 성장 장학사업 틴매경테스트’에 10명의 학생이 참가해 전국 1위인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장학금 930만 원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광주여상 제공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지난해 실시된 ‘KSD 꿈 성장 장학사업 틴매경테스트’에서 전국 1위의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광주여상에 따르면 이번 최우수학교 선정으로 총장학금 930만 원을 받게 됐으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액수이다.

이로써 광주여상은 전국에서 유일무이하게 9년 연속 한국예탁결제원(KSD) 선정 최상위권학교에 올라 금융·경제 부분에서 전국 최고의 상업계 특성화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아리 대항전 성격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광주여상은 정가은, 허유경, 신지호, 강수현, 이가을, 김민하, 이지민, 한시아, 김예림, 김윤진 학생 등 10명이 학교 대표로 출전했다.

박차민 지도교사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꾸준한 노력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결과가 학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틴매경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던 학생들 대다수가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하나은행,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여러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서 근무하거나 최종합격한 상태이다. 특히 정가은 학생은 올해 전국에서 3명을 모집한 금융감독원 신입사원 공채에 최종합격하고 산업은행에도 동시 최종합격하는 등 금융권 공기업 합격 2관왕이다.

총괄담당한 윤기연 특성화교육부장은 “입학부터 체계적으로 마련된 광주여상의 교육과정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결실이 빛을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여상의 전국 1등은 테셋(TESAT) 고교생 동아리에도 이어졌다.

경제 현상 이해를 평가하는 종합경제이해력검증시험인 테셋은 대학생 부문에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출전했으며 고등학교 부문에서는 민족사관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 전국적으로 수준 높은 학생들이 도전하는 시험이다.

광주여상 신지호, 강수현, 이가을, 김예림, 허유경 학생은 테셋 고교생 동아리 우수상 수상 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전국 최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광주여상은 이런 우수한 성과와 더불어 매년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금융감독원, 하나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국민은행, 국립공원공단, 한국동서발전, 도로교통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출입은행,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공단,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공무원연금공단 신입사원 공채에 합격하는 등 우수한 결과를 보여 전국에서 입학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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