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50% 증가…역대 최고

 

해남미소 매출액. /전남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가 지난해 매출액 237억1천700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해남미소는 2021년 매출 2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2022년에는 158억여원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액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적극적인 판매 채널 확대와 마케팅 다변화로 경기 불황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최고 매출을 올렸다.

시기·테마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으로 명절 기획전, 제철 상품 기획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45차례 선보였다.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의 그린해피데이 매출도 가장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홈쇼핑 및 고정 거래처 등의 특판행사 매출은 전체의 56%, 131억원을 기록했다.

고춧가루, 쌀, 김치, 고구마, 초당옥수수 등 해남 특산품의 판로 확대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

해남미소는 이번 최고 매출액 달성을 기념해 고객감사 이벤트를 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미소는 지자체 운영 쇼핑몰은 대형쇼핑몰과 비교해 서비스 품질이 떨어진다는 한계를 깨고 대한민국 대표 지역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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