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쪽 무릎 최대 240만원 등

 

전남 목포시가 올해부터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백내장에 대한 수술 의료비를 확대 지원한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올해부터 노인성 질환인 퇴행성 무릎관절염과 백내장에 대한 수술 의료비를 확대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문의에게 인공관절 치환술(무릎관절) 또는 백내장 진단을 받은 목포시에 1년 이상 거주한 70세 이상으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무릎은 한쪽 기준 120만 원, 양쪽 240만 원 한도이고 백내장은 한쪽 기준 20만 원, 양쪽 40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와 진료비,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시 구비서류로는 최근 1개월 이내 진단서(소견서),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지역보건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수술하기 전에 의료비를 신청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 발생한 의료비(검사비, 진료비, 수술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목포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인 무릎관절과 백내장 치료비 혜택을 더 많은 사람이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며, 해당되는 분들이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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