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천여명 기부 동참

 

완도군 답례품.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 모금액인 5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총 모금액은 5억1천870만원으로 총 4천112건이 모금됐다. 특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12월 한 달 동안 2천100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지난해 1월 고금면 출신 1호 기부자를 시작으로, 김위웅 전 완도군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출향 단체와 전국 각지의 출향인들이 중심이 돼 고향 발전을 위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의 유관기관과 사회단체들도 자발적으로 타 지자체와 상호 교차 기부를 추진했다. 완도군 직원들은 밀양시, 천안시, 김제시, 진도군 공직자들과 상호 기부에 동참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활전복과 김, 건어물 세트, 생선 세트, 유자청 등 69종을 선정해 총 1억3천여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했다. 또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완도 고향사랑 서포터즈’를 운영할 예정이며 완도 해양치유센터 이용권 등 답례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난해 고향 완도를 위해 마음을 전해주신 기부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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