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

 

한 노인이 이동물리치료사업인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 /전남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올해 노인층의 질환 예방과 선제적 대응 및 능동적 대처를 위해 만성질환관리팀을 보건소 내에 신설했다.

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수가 전체 인구의 38%를 차지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은 지난 2022년 38.2%에서 지난해 39.4%로 증가했다. 전남이 30%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치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도 상황은 비슷하다.

노인건강과 만성질환관리팀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과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부터 관리까지 담당하는 가정방문건강관리사업을 담당한다.

또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마을경로당 방문보건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이동물리치료버스 운영,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노인성 안질환·무릎관절질환 의료비 지원사업 등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성질환관리팀은 건강에 취약한 노년층, 만성질환 유질환자 등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보건소 노인건강과 만성질환관리팀 신설로 어르신들의 자가건강관리능력 향상을 돕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공공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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