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대비 9.4% 증가
이달 말까지 집중단속

 

음주운전 단속 모습. /남도일보DB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음주운전 집중단속서 420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9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광주지역 음주운전 단속 결과 면허 취소 274건, 면허 정지 146건 등 모두 420건의 음주운전이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5차례에 걸친 주간 일제 단속에서는 면허 취소 1건, 정지 5건 등 모두 6건이 적발됐다.

같은 기간 음주 교통사고는 모두 3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가량 늘었다. 부상자는 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줄었으나, 사망자는 0명에서 1명으로 늘었다.

사망사고는 지난해 12월15일 오전 3시45분께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승합차량이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충격해 사망케 한 사건으로, 승합차량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상태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광주경찰은 이달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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