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인사 잇따라 만남
지역 산업 구조 전환 집중
민생경제 연계 강화 의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전 북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100회 조찬세미나’에 참석해 특강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올해 초 지역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강 시장은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제100회 조찬세미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경제계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대유위니아 사태로 본 가장 성공적인 산업정책은 지역기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원충국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과 회원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 시장의 지역 경제계를 향한 발걸음은 올해 초부터 계속됐다.

앞서 지난 5일 강 시장은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 조찬포럼’ 특별강연에 나서 광주의 주요 이슈인 군·민간공항 이전과 도시철도 2호선, 복합쇼핑몰 개발에 대해 진행 경과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광주 대표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관해 경제계 인사들과 의견을 교류했다.

또 3일 광주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행사엔 이례적으로 광주시 모든 실국장들이 강 시장과 함께 참석해 ‘경제 및 기업 살리기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광주시는 이와 별개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중소기업위기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맞춤형 금융 지원, 창업에서 성장까지의 단계별 육성 지원,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각 분야별 지원체계 조정을 통해 투자유치를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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