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실시권 이전 계약 체결도

 

재배 중인 트리티케일. /전남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10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동계 조사료‘트리티케일’채종포를 올해 5㏊로 확대 운영하고 축산농가에 지속적인 종자 보급을 위해 2030년까지 종자 보급이 가능한 통상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트리티케일 채종포 2㏊를 조성해 약 8톤의 종자를 생산했다.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을 교잡해 만든 최초의 사료작물로 추위와 건조에 매우 강한 뛰어난 환경적응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축의 활동력과 지구력 증진에 효능이 있는 옥타코사놀과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이소오리엔틴이 높고, 조사료의 영양적 가치 척도 중 하나인 조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 함량이 매우 높다.

가축 급여 시에도 기호성이 높아 최근 축산농가에 인기가 매우 많다.

이번에 조성한 채종포에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의 박명렬 농업연구사가 개발한 품종인‘조성’,‘한미소1호’를 생산할 계획이며 예상 생산량은 약 120㏊에 파종할 수 있는 25톤이다.

군 관계자는“트리티케일이 사료적 가치가 높고 가격도 저렴하여 값비싼 수입산 사료작물을 대체할 수 있는 작물”이라면서 “축산농가들의 호응도 높은 만큼 지속해서 축산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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