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전 서구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방문해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와 문재웅 광주공장장 등 임직원들과 만나 지난해 54만여대 생산 달성을 축하한 뒤 ‘셀토스’, ‘쏘울’ 등을 생산하는 1공장을 둘러보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를 방문하는 등 산업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

강 시장은 이날 시 실국장들과 함께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강 시장은 스포티지와 셀토스 모형의 케이크를 전하며 역대 최대 생산의 큰 성과를 이룬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임직원들을 축하했다.

또 셀토스·쏘울 등을 생산하는 1공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생산공장으로 발돋움한 기아에 큰 성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조사무실에 들러 은용철 노조위원장 등을 만나 노사화합 성과를 격려했다.

강 시장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품질 좋은 자동차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 덕분에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생산을 달성했다”며 “경제가 어렵고 재정위기라고 하지만 광주에 글로벌기업 기아가 있어 든든하다.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 감사하다”고 축하했다.

이어 “기아 오토랜드 광주가 미래차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광주시도 행정력을 집중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지난해 연간 내수 18만7천968대, 수출 35만3천132대 등 54만1천100대 차량을 생산하며 창립 이후 역대 최대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광주시는 명실상부한 미래차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미래차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자율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빛그린산단에는 친환경부품 클러스터와 부품인증센터를 중심으로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 시험·평가, 인증 체계를 갖추고, 지역 부품업체가 직접 특장차를 설계해 제작·생산할 수 있는 협업공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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