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체험관으로 개편…오감 자극 체험공간 등

 

전남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길 내에 자리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담양어린이과학체험관)이 새 단장 후 다시 문을 열었다. /담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은 메타세쿼이아길 내에 자리한 호남기후변화체험관(담양어린이과학체험관)이 새 단장 후 다시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새 단장을 마친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은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어린이과학체험공간 확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미래세대 어린이들이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하게 됐다.

어린이과학체험공간은 습지생태계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실천하는 VR 체험, 기후캐스터 체험과 지진, 화산, 주상절리 생성 등 오감 체험 공간 등 다양한 놀이 체험 및 탐구 공간 조성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형 과학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1층은 ‘습지과학체험존’으로 놀이를 통해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탄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이해하고, 기후캐스터 체험으로 기후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2층 ‘지구·담양체험존’은 기후변화 대응과 습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지구의 지질 활동을 이해하고, 담양 생태환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놀이와 체험으로 채웠다.

어린이과학체험공간의 전시해설, 탐구학습프로그램은 사전에 전화로 예약해야 하며,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이다.

담양군 관계자는 “앞으로 어린이과학체험관을 개구리 생태공원, 에코교육관과 연계해 어린이들이 습지의 가치와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환경보전의 기본가치를 배우며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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