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주·매취순 등
소주 이어 선제적 인하

 

보해양조 대표 과실주 제품 ‘보해 복분자주’ /보해양조 제공

보해양조는 소주 제품군 가격 인하에 이어 ‘보해 복분자주’, ‘매취순’ 등 과실주 제품군의 출고가도 5.3%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보해는 국세청의 소주와 일반 증류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결정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소주 가격을 10.6%(132.6원) 내린 1천114.1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어 국세청에서 과실주와 기타 주류 등에 대한 기준판매비율 도입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예고하자 보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6일부터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
 

보해양조 대표 과실주 제품 ‘매취순 오리지널’ /보해양조 제공

이에 따라 ‘보해 복분자주’ 출고가는 6천500원에서 6천156.49원으로 5.3%(343.51원) 낮아진다. 매실주 대표 제품인 ‘매취순 오리지널’ 가격은 3천700원에서 3천504.45원으로 195.55원이 내려간다. ‘15년 숙성 매취순’, ‘순금 매취순’ 등 다른 매실주 품목도 같은 비율로 내린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지난 연말 소주 제품군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하한 데 이어 과실주 또한 기준판매비율을 조기 반영키로 했다”며 “고물가로 힘든 상황에서 보해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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