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2024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사업에는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효능 평가 및 분석, 기술 및 교육, 소재분양 등 총 4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이 있으며, 모집기간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

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전국의 중소·중견 바이오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다만, 일부사업은 지원대상 확인 필요) 지원 자격, 사업 분야, 신청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사업 접수처로 문의도 가능하다.

자원관은 2023년 해당 사업을 통해 바이오 관련 기업·기관 30개소에 44건의 기술을 지원했다. 단순 기술 지원에서 나아가 전남지역 민간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기획해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역 수요맞춤형 연구개발사업’에 선정, 아생 생물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참여자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4점 수준으로 호응이 좋은 편이며, 2024년에는 만족도 조사 결과, 바이오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수요맞춤형 연구 개발, 천연물 유효성분 분석 등을 포함한 13개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특히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분야(‘수요맞춤형 연구개발’, ‘R&BD 컨설팅’,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를 중점적으로 확대해 민간에 전 주기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참여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경민 호남권생물자원관 산업화지원실장은 “올해에는 중소바이오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강화하는 만큼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다”며 “특히 사후관리를 통해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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