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재정 운영에 이바지할 것”

 

전남 신안군청사 전경.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최근 3년간(2021∼2023년)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37억4천6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의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 금액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검토한다.

심사 대상은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5천만 원 이상, 물품 2천만 원 이상의 원가심사와 계약금액 3억 원 이상의 사업 중 설계변경으로 계약금액이 10% 이상 증가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총 450건 1천473억 원(공사 256건 용역 98건 물품 96건)의 심사를 통해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2022년도와 비교해 절감액이 123%가 증가했다.

현재 계약심사는 규정상 10일 처리 기한을 두고 있지만 평균 3∼4일로 축소해 각 부서의 신속 집행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계약의 목적·성질·규모 및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계약심사로 부실시공 예방과 건전한 재정 운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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