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나이지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 협약
수상태양광 발전기술 개발한 신기술 선봬

 

여수시에 본사를 둔 수상태양광 전문회사인 ‘BK에너지’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 2024’에 참여했다. /BK에너지 제공

전남 여수시에 본사를 둔 수상태양광 전문회사인 ‘BK에너지’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5년 창업된 신생기업으로 15%이상 태양광 발전량을 향상시키는 회전 부유식 수상태양광 발전기술로 2021년 산업부로부터 신기술(NET)인증을 받은 벤처기업 중 하나인 BK에너지는 전남 10개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지난 10여 년 동안 수상과 해상태양광 발전기술을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CES를 통해 BK에너지는 대서양의 섬나라인 버뮤다의 태풍의 영향이 적은 내만에 해상태양광 발전소를 시설할 뿐 아니라 주차장과 건물지붕 태양광발전소와 청정에너지로 전기차 충전소를 만들기로 버뮤다의 Fort Knox사 MOU를 체결했다.

아울러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영토와 세계 7위의 인구 역 2억 2천 만명이 살아가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대기업인 TUG그룹과 나이지리아의 수상태양광발전소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BK에너지가 개발한 나노코팅 기술로 사막의 모래 폭풍을 극복하고자 SEALEXCO사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시회 기간이 짧다보니 업무협약 체결까지는 이르지 못했지만 일본의 글로벌 기업인 SOft Bank도 BK에너지 기술력을 사전에 조사한 후 이번 전시회에 BK에너지 부스를 방문해 향후 동반 성장의 길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TOTAL SOLUTIONS사도 BK에너지와 적극적인 협력을 희망하고 있으며, 아이슬랜드의 CHARGE ANALYTICS사도 BK에너지의 해상태양광 기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면서 향후 협력관계를 확대해 아이슬랜드가 탄소중립국가로 나아가는데 힘을 합치자고 제안하면서 조속한 시기에 MOU와 MOA를 체결할 의향이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BK에너지는 태양광 관련 30개 넘는 특허를 개발해 특허청이 글로벌IP스타기업으로 발굴했으며, 코로나가 종료된 2023년부터 말레이시아, 모로코,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5대양 6대주로 한국의 수상 및 해상태양광기술을 통한 재생에너지 시장의 세계화를 선도해 오는 2026년 상장을 준비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부취재본부/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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