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역내 사건사고와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해 온 택시운전자 ‘이동모니터위원제’가 주민편익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는 지난해 3월9일부터 지난달말까지 ‘이동모니터위원’들로부터 접수처리된 신고사항은 523건으로 이중 한달평균 26건의 환경오염·교통시설 훼손 등 주민불편 사항이 신고 접수돼 처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신고처리된 사항가운데는 주차위반이나 교통신호등 작동불량 등 주민불편사항이 246건으로 가장 많고 도로 표지판 등 교통시설 훼손 102건, 교통사고 35건, 환경오염행위 28건, 산불 및 화재신고 40건 등이다.
도는 택시운전자 ‘이동모니터위원제’가 신속한 신고체계 및 기동성 확보로 인해 환경오염행위 적발 및 화재 초동진화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까지 해주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들 이동모니터위원들의 활동을 보다 활성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사기 진작책으로 추진중인 우수신고자 표창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한편 우수 신고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 모니터 위원으로서의 인정감을 부여해줄 계획이다.
도는 또 각분야별 12곳으로 분산돼 있는 신고부서 전화번호를 시·군 교통행정담당부서로 일원화 해 신고체계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오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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