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에페 개인 3위

 

광주체육중학교 박진우(3년)가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광주체육중학교 제공

광주체육중학교 박진우(3년)가 남자 펜싱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박진우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이에 박진우는 1위부터 3위까지 출전하는 세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4월 1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1위부터 4위까지 출전하는 아시아유소년펜싱선수권대회(2월 16일 바레인) 모두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박진우는 전국 중·고교 선수 146명이 참가한 이번 선발전에서 중학생임에도 고교 선배들을 상대로 승리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진우는 이번 대회 64강에서 정연우(충남기계공고)를 15-13으로, 32강에서는 전호찬(제이콩펜싱클럽)을 15-1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또 16강에서는 박시후(하길고)를 15-13으로, 8강에서 김주하(발안중)에 13-12로 승리하며 4강전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김준수(인천체고)에 11-15로 졌지만 3·4위전에서 전유섭(경남체고)에 15-10으로 이겨 3위를 차지했다.

박진우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국가대표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며 “이번을 계기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