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중대재해 제로 원년으로 삼겠다”
백정완 사장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1천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인천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최고안전책임자 김영일 전무,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과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CEO 주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은 새해 첫 최고경영자(CEO) 주관 안전점검 활동을 갖고 올해를 중대재해 제로 원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1천500세대 신축 아파트를 짓고 있는 인천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에서 백정완 사장, 심상철 노조위원장, 최고안전책임자(CSO) 김영일 전무, 조달 및 안전보건 부문 임원과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CEO 주관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현장은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로 이번 점검에서는 타워크레인 고위험 작업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스카이라운지가 들어서는 110동 24층 외관 특화마감 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하는 CEO, CSO 등 경영진의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올해를 중대재해 제로 원년의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협력회사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전년보다 200% 확대 시행하고, 안전분야 배점도 상향해 협력회사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IT시스템을 활용한 안전관리도 더욱 강화한다. 폐쇄회로(CC)TV 통합 플랫폼을 도입해 위험작업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실시간 확인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모바일 기반 대우건설 안전관리시스템인 ‘스마티(Smarty) 시스템’ 활용도를 높혀 근로자간의 실시간 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에 나설 방침이다.

백정완 사장은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소통과 모두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근로자 작업중지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로 작업중지권 활용 우수 사례 개인 포상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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