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문화의 달’ 홍보 위해 제작

 

자은도 피아노. /전남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은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피아노 섬, 자은도’ 유튜브 영상이 조회수 579만회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안군 관련 유튜브 동영상 중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상은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을 홍보하기 위해 신안군이 제작한 것으로, 자은도 백길해변을 배경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 영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연일 조회수가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신안군 자은도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3일간 열린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에는 4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신안군은 문화의 달 행사 이후 피아노의 섬 자은도의 높아진 관심과 인기의 기세를 몰아 ‘피아노 섬, 자은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월 말 자은도 해변 곳곳에 피아노를 다시 설치해 자은도를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과 피아니스트 등 누구나 연주와 공연, 버스킹 등 자유롭게 피아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문화의 달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1004뮤지엄파크에서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 사이 ‘피아노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피아노 섬, 자은도’ 유튜브 영상이 꾸준히 사랑받아 570만이 넘는 역대 최대 조회수를 기록한 것은 문화의 달 행사 이후 자은도와 피아노 섬에 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피아노 섬, 자은도’ 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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