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발전 위해 출마 결심
김문수 서갑원 손훈모 등과 민주당 경선 나설 듯

 

신성식 예비후보(전 검사장)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남도일보

신성식 예비후보(전 검사장)가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회의원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에 입당한 신 예비후보는 18일 순천시 연향동 본인의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진짜검사(책 제목)’ 신성식이 나서 3년 남은 윤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밝혔다.

검사시절 1년에 좌천을 두 번 경험했다는 신 예비후보는 “검찰 독재 실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이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한다”며 “가족비리와 측근 부패에 둘러싸여 국민 무시와 민생,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정을 반드시 끝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서 순천을 분리해 갑·을로 분구될 경우 고향인 쌍암쪽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신 예비후보는 “인구절벽, 지방소멸, 기후위기라는 대한민국 3대 위기에 맞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2023순천만정원박람회를 통해 한 껏 높아진 순천의 위상을 높이고, 순천의 정치적 에너지들을 한데 모아서 일류순천으로 나아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성식 예비후보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현재 순천에서는 민주당의 경우 김문수 이재명특보, 서갑원 전 의원, 손훈모 변호사, 신성식 전 검사장 등이 선관위 예비후보로 등록됐으며, 진보당은 이성수 도당위원장이 등록했고 국민의힘을 탈당한 천하람 변호사의 지역구 출마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다.동부취재본부/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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