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미, 대회 개인전 3연패
단체전서 3년 만에 값진 우승

 

광주 서구청 펜싱팀 여자 선수들이 ‘2024 전국남녀종목별 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노선경, 강영미, 최은숙, 허다정 선수. /광주 서구청 펜싱팀 제공

광주 서구청 펜싱팀 여자 선수들이 시즌 첫 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서구청 펜싱팀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전국남녀종목별 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강영미는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으며 서구청 펜싱팀은 단체전에서 2021년 이후 3년 만의 이룬 값진 우승이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강영미는 64강에서 만난 최지원(호원대), 김소희(경기도청), 이나영(한체대)을 차례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유단우(전남도청)를 10-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이어 강원도청 장서연을 상대 기권승으로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부산시청 송세라와 접전 끝에 13-12로 우승을 거뒀다.

에페 단체전에는 강영미와 최은숙, 노선경, 허다정이 합작해 정상에 올랐다.

서구청은 16강에서 창현고를 45-21로 제압한 뒤 8강에서 화성시청을 13-11로, 4강에서 부산시청을 45-39로 이겼다. 결승에서는 전남도청을 만나 38-37로 우승했다.

박광현 감독은 “김이강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원들의 지원이 사기진작과 경기력 향상에 힘이 됐다”며 “올해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앞으로 더 좋은 성적으로 광주와 서구청을 빛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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