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7천여 곡성 군민과 동행하며 안전 책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곡성 곡성읍에서 열린 ‘곡성소방서 개청식’에서 주요내빈들과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전남 22개 시·군 중 구례와 함께 소방관서가 없던 곡성에 소방서가 정식 개청했다.

전남소방본부는 곡성소방서가 준공돼 19일 오전 개청식을 갖고 군민 안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진호건 전남도의원,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서 21번째로 개청한 곡성소방서는 지난해 3월 착공 총 사업비 77억여 원을 들여 5천241㎡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3과, 2안전센터, 1구조대, 2지역대로 편성됐으며, 소방인력 121명, 소방차량 23대의 소방력이 곡성의용소방대와 함께 곡성의 안전을 책임진다.

그동안 곡성군을 전담하는 소방서가 없어 담양소방서 소속 곡성119안전센터에서 재난대응 및 소방행정을 관할했다.

개청식에서 곡성소방서는 1개 읍, 10개 면 2만7천여 주민과 동행하며 고품질의 소방안전 서비스로 군민 안전을 책임질 것을 다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정을 펼치겠다” 며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군민 안전을 책임지는 듬직한 곡성소방서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중희 곡성소방서장은 “소방서 개청에 힘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각종 재난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 빈틈없는 예방활동으로 군민 모두가 더 안전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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