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이영호 완도해양경찰서장이 전남 완도군 일대를 돌며 치안점검을 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해양경찰서는 이영호 해경서장이 전남 완도군 완도항 일대를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현장 점검을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장은 지난 18일 오후 완도여객선터미널에서 완도항 방파제 등대까지 돌며 계류 선박, 물양장에서 작업 중인 어선 등을 집중 점검했다. 장기 방치 선박 안전상태도 살펴봤다.

최근 3년간 완도해경 관할 지역 내 화재는 36건이 발생했다. 이 중 계류 선박 화재는 22건 달한다.

완도해경은 화재가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야간 순찰을 기획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겨울철의 경우 어선 화재 위험이 더욱 높다”며 “야간 순찰을 강화해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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