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설 설치 등 공공시설 개선

 

전남 해남군청사 전경.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농촌마을에 위험한 농로와 마을안길 등 비법정 도로시설에 대해 위험요소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주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군은 14개 읍·면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다음달 말까지 위험 요소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개선이 필요한 공공시설에 대해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안전시설 설치는 우선 순위를 시급한 순서대로 반영해 추경 및 내년도 본예산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주도해 위험 요소를 찾고 행정에서 예산을 투입해 개선함으로써 민관이 협력, 안전한 농촌마을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마을 농로 및 안길의 위험한 요소들 정비 대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돼 주민들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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