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등 크게 기여

 

‘무안 겨울 숭어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남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숭어를 만날 수 있는 ‘무안 겨울 숭어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 등을 홍보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첫날엔 지역 예술인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퍼포먼스, 축하공연, ‘황금숭어를 잡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축제의 백미인‘황금숭어를 잡아라’는 뜰채로 숭어를 잡고 가장 무거운 숭어를 잡은 체험자 1명에게 1g의 황금 골드바를 선물로 증정, 현장 접수가 단시간에 매진될 만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숭어를 소재로 한 요리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초당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의 숭어요리 판매존과 원데이 클래스 숭어초밥 만들기는 관광객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이와 함께 ▲농수특산물 판매존 ▲해제 새마을부녀회 로컬푸드존 ▲황토고구마 요리 판매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달고나 체험 ▲새해맞이 소망지 달기 ▲축제장 곳곳의 포토존 ▲무안황토갯벌랜드와 연계한 숭어쿠키 만들기 체험 등도 인기를 얻었다.

김산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024 무안 겨울 숭어 축제는 겨울 숭어의 쫀득하고 찰진 맛과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과 자긍심을 심어주었다”며 “올해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무안 겨울 숭어 축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