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전달·미래 방향성 설정

 

전남 강진군청사 전경.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최근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는 ‘4차산업혁명 전략수립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1일자로 4차산업혁명활용추진단을 확대 신설하고 전략수립위원회를 새로 정비했다.

올해 첫 정기회의를 개최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

강진군 4차산업혁명 전략수립위원회는 4차산업 관련 정책 제안 및 사업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문적인 자문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는 군의 정책기조실의 기능을 도맡게 된다.

이 자리에는 박정웅 전략수립위원장과 유경숙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ICT산업과 콘텐츠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내 생산 · 유통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ICT 전문가 2명이 신규 위촉됐다.

위원들은 군정과 4차산업혁명의 콜라보를 위해 먼저 군의 현안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업무 개선 ▲광역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기술 중심 스토리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진군은 다양한 온오프라인 방법으로 위원회와 소통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먼저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4차산업혁명 활용은 강진의 거리적 한계와 도시 규모의 적음 등을 떠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경험과 조언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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