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동시에 우수성 인정

 

지난해 세종도서로 선정된 조선대 의과대학 약리학 교실 최철희 교수의 저서 ‘약물나무’. /조선대학교 제공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 교실 최철희 교수의 저서 ‘약물나무’가 지난해 세종도서로 선정됐다.

24일 조선대에 따르면 ‘약물나무’는 11장의 약물 테마 숲, 56개의 이정표(목차와 서론)와 함께 약물나무 소개 등(줄기와 잎자루에는 약물의 분류, 잎에는 성분명과 제품명 표기) 총 850페이지로 구성돼 있다.

나뭇잎은 대표 약물(노란색), 현재 시판 중인 약물(녹색), 시판되지 않고 있는 약물(연두색), 생산 중단됐거나 시장에서 철수된 약물(낙엽색)을 색으로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세계 최대 의학서적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에서 영문판 ‘Nevigating pharmacology using novel drug tree model’ (새로운 약물나무 모델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약리학)을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발간 요청을 받은 상태인데, 최근 세종도서로 선정되면서 국내외에서 동시에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약물나무 1쇄본은 지난해 1월에 출간, 완판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초 약 500항목의 학습목표(참고문헌 제공) 부록이 추가돼 제2쇄본이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세종도서선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양서출판 의욕 진작 및 국민의 독서문화 향상 도모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연간 학술 및 교양 부문의 우수도서 선정,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작은도서관, 전국 초중고 등을 포함하여 전국 약 177개 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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