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열(광주광산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임세열 광주광산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요즘처럼 모두가 경제적으로 힘든 지금, 노동자들의 어려움은 더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 그렇기에 노동자들은 그런 자신들의 어려움과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집회·시위를 한다.

보통 집회·시위는 인도와 하위 1차로 내에서 진행되기에 불가피하게 불편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함은 집회·시위의 자유의 권리로 용인될 수 있는 부득이한 것이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 질서유지선을 설정해 집회 참가자들의 집회를 보장하며 시민들의 통행로를 확보해 통행권을 보장한다.

하지만 그런 질서유지선을 넘거나 옮겨버리는 등 길을 막는 경우가 있다. 이에 시민들의 길이 막혀 우회하게 되고, 위험한 도로를 통해 지나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도 한다.

이런 불편함을 넘어선 위험함은 참가자들과 시민들에게 서로 상처만을 남기게 된다. 시민들은 불편함을 넘어선 위험함에 참가자들의 주장에 대해 반발심이, 참가자들은 본인들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야속함이 생겨난다.

집회·시위 주최 측에서는 이렇게 시민들이 눈살 찌푸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질서유지인 등을 두고, 참가자들에게 시민들의 불편함을 주지시켜 참가자들로 하여금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통행권을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

이처럼 시위참가자들과 시민들이 질서와 안전을 챙기는 등 모두에게 안전한 집회·시위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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