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중위소득 80% 이하

 

전남 해남군청사 전경.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은 만성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인공관절 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무릎관절증이 심각하고 만성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생활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한 65세 이상 노인이다.

지원항목은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수술비, 진료비, 검사비 등이다.

지원금액은 한쪽 무릎 수술 시 최대 100만원, 양쪽 무릎 수술 시 최대 200만원이다.

희망자는 반드시 수술 전에 신청해야 한다. 구비서류는 지원신청서와 진단서(소견서),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등이 필요하다.

또한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노인의료나눔재단과 연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성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면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렵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치료를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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