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경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

전남 여수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남녀공학 전환과 신·이설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최무경(더불어민주당·여수4) 의원이 지난 24일 전남도교육청 올해 업무보고에서 “여수 제1학교군 중학교 9곳 중 8곳이 단성으로 타지보다 비율이 매우 높다”며 “남녀공학 개편을 통해 학교 선택권과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2027년 완공 예정인 죽림1지구는 1만3천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으로 학교 신·이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규모 주택단지 주변 초등, 중학교 수가 부족해 과밀학급 편성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립형 대안학교 설립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중단이 지속되고 있다”며 “대안학교 설립 추진을 조속히 추진하고, 다양한 대안교육 지원을 통해 학업 중단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수 전남도교육청 행정과장은 “공학 개편, 학교 신·이설 등과 관련해 여수교육청과 협력하고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여수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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