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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대학 내 분야별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정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28일 조선대에 따르면 김춘성 총장을 본부장으로 한 글로컬30 추진본부를 최근 출범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준비중인 조선대는 광주시 민선 8기 9대 대표산업과 조선대 중장기 발전계획을 연계, 광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지역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글로컬30추진본부는 조선대 만의 강점을 담은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학과·단과대학·전문가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꾸려 추진 전략을 논의 중이다. 외부 주요인사와 유관기관장, 지역 산업체 대표 등으로 꾸려진 글로컬 자문단의 자문과 정책 간담회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3회에 걸쳐 개최한 범조선대글로컬추진단 회의에서는 대학혁신·글로벌 시스템 구축·대학 내외 벽허물기·지자체와 연계한 도시캠퍼스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 개진도 이뤄졌다.

김춘성 총장은 “지역거점 민립대학으로서 저출산·고령화·인구감소·저성장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당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캠퍼스 구축을 성공시킬 것”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발전 방향에 맞는 캠퍼스 확장을 통해 지역과 동반성장 전략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