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전당 재단, 연간 프로그램 라인업 공개
대중 친화 도모 ‘ACC 퍼니’ 올해 첫 선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리사이틀도
브런치콘서트 ‘패키지 관람권’ 선착순 판매

 

2024 ACC 브런치콘서트 라인업. 사진 왼쪽부터 여행스케치, 차지연, 이세준.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재단)이 2024년을 화려하게 수놓을 공연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ACC재단은 올 한해 시민들이 폭넓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대중 친화적인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만나는 문화향유
ACC 대표 브랜드 공연인 ‘ACC 브런치콘서트’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세계적인 음악인들을 광주 무대로 초대한다.

올해 ‘ACC 브런치콘서트’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11차례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포크계의 거장 ‘윤형주&김세환의 비밀의 정원’을 비롯해 ▲금관앙상블로 만나는 영화 속 선율 ▲존노&박현수의 향수 ▲우리나라 대표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무대가 펼쳐진다.

하반기에는 ▲킹스턴 루디스카 콘서트 ▲조선 팝 스타 서도밴드의 비상 ▲카운트 테너 이동규 리사이틀 ▲클래식 연구가 안인모의 해설과 함께 만나는 낭만주의 음악세계 ▲여행스케치의 소통 무대 ▲차지연&이세준의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된다.

공연 시작에 앞서 ACC재단은 브런치콘서트를 1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는 ‘연간 패키지 관람권’을 선보인다.

관람권은 오는 2월 1일 오전 10시부터 총 50석(1인 2매까지 구매 가능)에 한정 판매한다.

2024 ACC 브런치콘서트 중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 /ACC재단 제공

◇국내외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 초청
클래식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누구나 함께 감상할 수 있는 ‘ACC 슈퍼클래식’도 평소 접하기 힘든 국내외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를 초청해 소개한다.

‘ACC 슈퍼클래식’ 첫 무대는 3월 6일 대한민국 실내악의 선구자 ‘노부스 콰르텟’이 들려주는 영국 현악사중주 ‘브리티쉬 나잇’이다.

이어 10월 23일 슈베르트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테너‘이안 보스트리지’와 피아니스트인 ‘랄프 고토니’의 겨울 나그네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무대로 12월 26일 세계적 슈퍼스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 ACC 브런치콘서트 중 ‘윤형주&김세환의 비밀의 정원’. /ACC재단 제공

◇더 쉽고 더 재미있게 즐기자
ACC재단은 올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문화향유를 모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에 연극·뮤지컬·발레·오페라·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성 있는 우수한 공연을 발굴하고 선별해 선보이는‘ACC 초이스’와 ‘ACC 퍼니’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올해 첫 선보이는 ‘ACC퍼니’는 시민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우수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3월 22~24일 뮤지컬 ‘빨래’▲5월 25~26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12월 5~7일 청소년극 ‘록산느를 위한 발라드’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ACC 초이스’로는 ▲4월 20~21일 ‘조프 소벨의 푸드’▲7월 5~6일 현대무용 ‘여자야 여자야’ ▲9월 28~29일 연극 ‘빵야’가 무대에 오른다.
 

2024 ACC 브런치콘서트 중 ‘금관앙상블로 만나는 영화 속 선율’. /ACC재단 제공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도 ‘풍성’
시민과 함께하는 야외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음악 축제 ‘ACC 월드뮤직페스티벌’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ACC의 여름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5월 4일 예술극장 빅도어 대형무대에서 국내외 정상급 밴드 뮤지션들이 펼치는 ‘빅도어 콘서트’와 9월 11∼13일 빅도어 대형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영화상영회 ‘빅도어 시네마’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6월에는 문화취약계층이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차차차원이 다다른 차원’, 9∼10월에는 한국·중국·일본 3국의 연극인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동양연극의 개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베세토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1월에는 연주자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시민들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ACC 시민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른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장르의 문화예술을 ACC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대중에게 친근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즐기는 문화향유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연간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2024 ACC 브런치콘서트 예정작. /ACC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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