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권역별 순회…5차례 일정

 

전남 목포시가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 갖고 본격적인 시민 소통을 시작했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 갖고 본격적인 시민 소통을 시작했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2024 시민과의 대화’ 첫째 날은 지난 26일 목포예술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용당1동·용당2동·연동·삼학동·이로동·하당동 동민 3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교향악단과 합창단 등 목포시립예술단의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모범시민을 표창하고 올해 시정추진에 대한 방향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신년 대담 토크 콘서트, 시민 건의사항을 들으면서 소통의 장을 펼쳤다.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평소 동네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비롯해 시정에 대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대화가 오고 갔다.

박홍률 시장은 시종일관 주민들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또한, 현장에 참석한 시청 관계 공무원에게 즉석에서 여러 현안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박홍률 시장이 직접 2024년 목포시 주요시책을 시민들에게 보고하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기 쉬운 설명과 열정적인 모습에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또한, 신년 대담을 통해 지역 내 큰 쟁점이 되고 있는 (가칭)한국나전칠기 박물관 건립과 시내버스 노선권 인수 등을 포함한 목포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솔직담백하게 설명함으로써 많은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시민과의 대화는 내달 1일까지 목포수협, 목포종합사회복지관교육관, 에메랄드웨딩홀,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 행정의 수장인 시장과 주민들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최대화 하고자 노력했다”며 “남은 행사 일정에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목포/김배원 기자 kb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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