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당 3년간 총 1천500만원 이상 지원

 

전남 함평군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신청을 오는 2일까지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함평 나산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2024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참여 신청을 오는 2일까지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는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깨끗하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화합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마을 가꾸기 특화사업이다.

으뜸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매년 500만원씩 3년간 총 1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함평 군은 올해 신규 35개 마을을 포함해 124개 마을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은 내달 2일까지 사업계획서 등 관련 구비서류를 작성해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은 군에서 자체 검토와 우수사업 계획 선정 등 관련 절차를 거친 후 2월 중 최종 사업 참여 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함평군에서는 134개 마을이 참여해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자치를 실현했으며, 그중 5개 마을이 우수마을로 선정돼 전라남도로부터 200만 원의 추가 사업비와 우수마을 현판을 수여받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민 주도의 마을가꾸기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마을의 문제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이 마중물이 돼 타 마을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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